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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어프라이어만 있으면 프로 혼밥러 될 수 있음
    먹방일지/혼밥일지 2018. 9. 3.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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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들인 살림살이 중 가장 좋은 가전제품은 에어프라이어입니다! 그냥 뭐든 넣어놓고 돌리면 요리가 되어 있음! 설거지도 간편함! 불 앞에 안 서 있고 딴짓하다가 뚝딱 한끼 해결할 수 있는 자취생 혼밥러에게 추천하고 싶은 제품입니다. 대우에서 나온 DEF-D3200 재품을 쓰고 있습니다. 제일 작은 모델은 혼밥러에게도 양이 부족할 것 같아서 패쓰! 에어프라이어는 높이로 쌓아서 조리하기 어렵거든요. 그래서 삼겹살이든 뭐든 바닥에 깔기가 넉넉해야 할 것 같아서 제일 작은 모델은 패스했습니다. 디지털은 가격 때문에 패쓰!! 다이얼이면서 용량도 너무 작지는 않은 중간 모델인 D3200 제품으로 샀는데요, 산 지 꽤 되었어요. 사실 처음에는 다이어트 하려고 샀는데....ㅎㅎ 다이어트가 뭐 마음먹은 대로.... 되나요. 그냥 먹고 싶은거 다 때려넣고 돌리고 있습니다.



    다이어트 하려고 샀다가 제일 처음 일탈해보았던 것이 군만두였어요. 비비고 왕교자인데, 표지 요리 예시 사진도 물만두로 되어 있고, 군만두용도 괜찮다는 문구가 없어서 좀 망설여졌습니다. 그래도 사람이 모험을 하고 살아야지 하는 마음으로 돌려보았어요. 그랬더니 짜잔! 모험의 결실로 위의 만두피는 바삭바삭하게, 아래 몸통은 찐만두처럼 포슬포슬 부드럽게 조리되어 두가지 맛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군찐만두가 등장하였습니다.


    따로 기름은 첨가하지 않았구요, 오히려 만두에 있는 기름들이 최소한의 양만 남겨두고 아래로 쪽 빠져서 더 바삭바삭한 만두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160도와 200도 사이로 다이얼을 맞추고, 15분 정도 돌렸어요. 중간에 살짝 뒤집어주기도 했구요.



    이건 삼겹살 수육!! 다이어트 하면서 탄수화물을 안 먹을 때(키토제닉) 통삼겹살을 넣고 졸렸어요. 겉은 바사삭- 속은 촉촉... 너무나 맛있었습니다. 삼겹살 위에 깔아둔 청경채들은 중간에 빼주지 않으면 타버려요! 브로콜리와 함께 조리 할 때도 중간에 브로콜리는 빼주어야 합니다. 속이 촉촉한 삼겹살 수육은 지방 부분이 특히 젤리처럼 쫀득쫀득해집니다. 냄비를 사용한 수육은 부드러움이 더 좋겠지만, 에어프라이어 수육은 지방 부분 자체가 쫄깃해져서 다른 식감을 맛볼 수 있어요. 에어프라이어 고민하는 분들!! 고민은 배송을 늦추니 얼른 질러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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