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YES24 마이너스 포인트 해결 방법
    서점일지 2018. 1. 15. 17:01
    반응형

    (수정추가) 댓글 달아주신 분에 의하면 최근 정책이 바껴 고객센터를 통한 계좌입금 방법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리뷰 쓰기 또는 중고도서 예스에 팔기 방법이 최선인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독서의 계절 겨울(?)을 만끽하고 있는 미단입니다. 모두들 열독하고 계신가요? 따뜻한 온수매트 위에서 이북 리더기로 책을 읽는 것이 귤을 까먹는 것 만큼이나 꿀맛입니다. 두둑히 쌓여 있는 읽어야 할 이북 목록들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든든합니다. 읽지 못한 이북이 두둑히 쌓여 있는 건 아마도 <닥치는 대로 끌리는 대로 오직 재미있게 이동진 독서법>의 부작용이 아닌가 싶습니다. 책을 사는 것 등 책과 관련된 행동들도 모두 독서에 포함된다는 것이 이 책의 메시지 중 하나였죠. 아마 전 그 메시지를 왜곡하여 받아들인 것 같습니다. YES24와 알라딘의 굿즈를 받기 위해 책을 사고 있으니까요! 독서의 길로 들어서기 위해 이북리더기를 샀다가 굿즈 호갱의 길을 걷고 있으니, 결과는 마이너스 포인트더랍니다. 그럼 저와 함께 마이너스 포인트를 해결하러 가봅시다.


    1월 8일까지 예스24에서 진행된 소설과 만화 <토지> 50년 대여 100% 페이백 이벤트 많이 참여하셨나요? 예스 상품권으로 결제금액 100프로 페이백도 받고, 크레마 파우치 등 굿즈도 2~3개씩 기본으로 선택할 수 있어서 참 좋은 이벤트였습니다. 저는 YES24 세계문학 크레마 파우치가 2개 씩이나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설 토지를 결제하면서 프랑켄슈타인으로 하나 더 얻었죠, 그리고 15인치 노트북 쓰면서 13인치용으로 나온 노트북 슬리브도 선택하고, 태블릿도 없으면서 태블릿 파우치도 선택했습니다. 결국은 포인트에서 차감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준다하는 굿즈 마다 할 이유도 없고 굿즈들이 전부 다 예뻐서 어찌 선택을 안 할 수 있겠습니까. 굿즈들이 2~3000원이지만, 예상 적립금으로 결제하다보니 공짜같았어요. 이렇게 예쁜 쓰레기들을 모으다 보니... 모으다 보니... YES 포인트가 -4000원이 되었답니다. 그래도 호갱은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며칠은요.


     처음엔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죠. 어차피 페이백 받은 상품권 9만원과 남은 디지털 머니 2만원 정도가 있으니, 다음에 결제할 때 복구되겠지 생각하며 넘겼습니다. 오늘!!!!! YES24에서 궁디팡팡 쿠폰과 함께 북램프 ver.2 굿즈가 풀렸어요! 신나게 또 E-book 5만원어치를 담았습니다. 궁디팡팡 쿠폰 '5만원 이상 15000원 할인'을 통해 35000원 결제하면 앤 북램프가 어서 오길 바라면서, 지난 달 궁팡 쿠폰으로 산 허밍버드 클래식 시리즈 중 <빨강머리 앤>의 감동에서 아직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에 다른 북램프들은 보지도 않고 앤으로 선택했습니다. 오전에 빨리 결제하면 내일 오겠지 하는 기대와 함께 곧 닥칠 시련을 모른 채 확인을 누르려고 했습니다. 왜 굿즈를 준다는데 받지를 못하니..




     아마 마이너스 포인트 때문에 사은품을 받지 못한 분들이 이번에 꽤 많을 것 같습니다. 저처럼 주는 사은품 마다 않고 다 선택했다가 YES 포인트 빵꾸난 분들 또 계시겠죠? 기보유 포인트가 마이너스인 상태에서, 적립예정 포인트와 사은품 선사용 포인트를 적용한 후 금액이 또 마이너스가 되면 사은품 선택이 안됩니다. 고객센터에 문의해보니, 구매를 통해 포인트를 복구하기 전까지는 사은품을 선택할 수 없다는 상담원의 답변을 들었습니다. 그동안 책 사면서 바로바로 리뷰 써서 포인트 모을 걸 하는 후회와 토지 페이백 이벤트로 필요하지도 않은 굿즈까지 다 선택하지는 말 걸 하는 후회... 꽃이 지고 난 후에야 봄이었던 걸 안다는 말이 추워진 제 마음을 스치고 지나갔습니다. 사은품 선택 없이 책을 사서 마이너스 난 포인트를 메꾸거나, 리뷰 작성하지 않은 책들의 리뷰를 작성해서 포인트를 메꾸거나 방법이 없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리뷰 안 쓴 보석같은 책들을 찾아서 리뷰를 써나갔지만, 포인트가 바로 안 들어오더라구요. 아 북램프 품절되면 어쩌지(설레발 200%) 발 동동 구르다 다시 고객센터에 전화했어요. 포인트가 언제 들어오는지 물어볼 겸 정말 방법이 없는지 여쭤봤습니다. 그러니 이번에 상담원분은 YES24 계좌 입금을 통해 포인트를 메꿀 수 있다고 안내해주시더라구요!!!! 이전 상담원분이 잘못 안내해주신 거였어요. 안도의 한숨과 함께 입금 후 사은품 결제까지 무사히 마쳤습니다. 얼른 북램프 받고 싶어요. 그럼 저처럼 발동동 구르실 분이 한 분은 계시겠지 하는 마음에... 간단히 요약해드릴게요.


    마이너스 포인트 때문에 굿즈 선택이 불가할 시 1. YES24 고객센터로 전화한다. 1544-3800 2. 안내음성 끝까지 듣기 귀찮으신 분 위해 상담원 연결까지 누르는 번호 요약합니다. ① '0'을 누른다 (상담원 열결 번호임)-> ②'010-****-****' + '#' (회원정보에 등록된 자기 번호와 우물정자)-> ③ '1'을 한번 더 누르고 기다리면 상담원과 연결됨. 3. ID나 이름을 통해 간단한 본인확인 후, "마이너스 포인트 때문에 YES24 계좌로 현금 입금해서 복구하고 싶으니 문자로 YES24 계좌 주세요"라고 말한다. 4. 우리은행 YES24 계좌가 문자로 오면 마이너스 난 만큼의 금액을 보낸 후, 2번 절차를 반복해 다시 상담원과 통화해 입금확인 해달라고 한다. 5. 복구된 포인트로 굿즈를 사고 책을 받는다.


     알리딘은 적립 포인트보다 굿즈 선택 포인트가 더 많을 시 추가금액으로 그때 그때 결제하게 해줘서 이런 일이 없는데요. YES24는 마이너스 포인트 형태여서, 고객센터와 통화하고 입급하고 번거로운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 마이너스 포인트 제도를 고객을 위한 배려라고 생각하나봐요. 감사한 마음으로 앞으로 굿즈 선택 시에 불필요한 굿즈는 예쁘더라도 신중히 한번 더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위와 같은 방법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포인트를 얻을 수 있는 방법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책을 구매한 후 한줄평과 리뷰를 작성하는 것입니다. 리뷰는 작성 시 기본 300원의 적립금을 주며, 마니아회원으로 승급이 되었다면 두 배인 600원을 줍니다. 10권 리뷰만 써도 벌써 6000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마니아회원인데, 마니아가 되려고 된 것이 아니라 굿즈를 하나 둘씩 모으다 보니 어느새 마니아회원이더라구요. 리뷰 적립금 두 배 혜택이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나머지 다른 방법 하나는 YES24 바이백을 통해 중고 종이책을 YES24에 팔고, 정산을 계좌가 아닌 YES24 포인트로 받는 것입니다. 현금으로 중고책값을 받는 것보다 포인트로 받으면 20% 더 정산해 주는 이벤트가 상시 진행중이며, 가끔 30%를 더 주는 이벤트도 하고 있습니다. 포인트가 굿즈 득템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몰랐던 저는 바이백을 통해 정산한 포인트를 전자책 살 때 가장 먼저 다 써버렸습니다. 앞으로는 포인트를 예스머니로 환전하지도 않을 거고 굿즈를 위한 비상금으로 고이고이 모셔둘 생각입니다.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었길 바라면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반응형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