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1월 알라딘 굿즈 - 타이포 머그 짝 맞추기 위해 하나 더 (+굿즈 저렴하게 득템 방법)
    서점일지 2018. 1. 16. 18:45
    반응형

     안녕하세요. 본격적으로 굿즈 사고 이북 받는 독서호갱일지를 써보려고 합니다. 첫 주자로 무엇을 포스팅 할까 많은 고민을 하던 끝에, 아직 YES24에서 빨강머리 앤 북램프가 오지 않은 관계로 알라딘 굿즈를 먼저 포스팅 하게 되었습니다. YES24는 어제 주문, 알라딘은 오늘 정오 쯤에 주문 했는데 알라딘이 먼저 도착했어요! YES24에서 당일주문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했던 것 같은데, 정말인가 봅니다. 책을 기다릴 때보다 굿즈를 기다릴 때 체감시간이 더더더욱 느려지는 호갱입니다.

     오늘 펜슬 텀블러가 공개되어 굿즈의 선택 폭이 더 넓어 졌습니다! 텀블러도 정말 정말 예뻐 보이지만, 타이포 머그를 벼르고 있었기 때문에 텀블러는 다음을 기약합니다. 국내도서 5만원 이상 또는 ebook 3만원이상 구입 시 머그 1개 혹은 펜슬 텀블러 1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1월 초에 타이포 머그 셜록을 득템하여 1일 1커피를 셜록 머그에 마시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스타벅스 뉴욕 시티컵이 최애였다면, 어느덧 그 애정이 타이포 셜록 머그컵으로 옮겨갔어요. 정말 마음이 가벼운 의리없는 여자입니다. 혹여나 손톱 때문에 기스가 날까, 타이포가 벗겨지지는 않을까 애지중지 하며 손가락 두 개만 이용해 부들부들 떨며 마시다가 손에 쥐날 것 같아서 이제 점점 막 다루고 있답니다! 수세미 막 씻어도 벗겨지지 않는 타이포! 완벽한 굿즈입니다. 저는 셜록을 가지고 있지만, 나머지 3타입도 살펴보겠습니다.



     차례대로 앨리스, 오즈, 셜록, 모비딕 입니다. 딱 봐도 셜록이 제일 예쁘지 않나요. 제가 셜록을 특별히 더더더 좋아해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집에 점점 셜록 굿즈들이 늘어가고 있음에도 계속된 마음의 갈증은 무엇인지 헤아려보기가 두렵습니다. 런던 여행 중 셜록 박물관 기념샵에서 사온 'I AM SHERLOCKED' 에코백, 열쇠고리, 포토벨로 마켓에서 산 셜록 표지판, 지난 알라딘 아크릴 북램프와 이번 머그까지.. 이곳 저곳에서 야금야금 모으고 있네요. 근데 이번 타이포 머그는 셜록 하나만 갖기엔 정말 정말 예뻐서 아쉽더라구요. 특히 손잡이가 핑크여서 그런지 손잡이가 하늘색인 모비딕 머그가 눈 앞에 자꾸 아른아른거립니다. 미니멀라이프 책을 읽으면서 많은 반성을 하였던 저지만, 결국 알라딘의 격한 적립금이 소멸되는 것이 두려워 모디빅 타이포 컵까지 모셔오게 되었습니다. 컵이 하나면 설거지를 더 자주 하게 되고, 그러면 물이 얼마나 낭비가 됩니까. 물부족 국가에서 물을 아끼기 위해서는 컵이 많을 수록 좋습니다.



     셜록 머그와 모비딕 머그입니다. 책 속 문장도 있고, 또 책을 설명하는 문장들도 간간히 섞여 있는 것 같습니다. 셜록 머그는 런던 풍경까지 있으니 더 예뻐 보입니다. 손잡이 반대편이 오히려 정면 같기도 해요! 누가 만든 디자인인지 정말 두개를 가지니 나머지 두 개도 갖고 싶어 마음이 싱숭생숭 합니다. 아직 읽지 못한 전자책들이 쌓여 있지만 질러버릴까 말까 하루에 세네 번씩 알라딘 어플을 켰다가 껐다가 결제 시뮬레이션을 몇 번이나 하는지. 알라딘은 정말 무서운 곳입니다. 한 번 굿즈에 빠지면 헤어나오기가 어렵습니다. 중독이란 것이 이렇게 무서운 것입니다. 유럽여행 할 당시에는 스타벅스 시티머그에 관심이 없어서 아무 것도 사지 않았기 때문에 많이 아쉬웠습니다. 스타벅스 뉴욕 시티머그가 예뻐서 쓸 때마다 유럽 것들도 살 걸 후회하며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었는데, 이젠 알라딘 타이포 머그가 허전한 마음 채워주는 것 같습니다. 역시 인생은 타이밍입니다. 즐길 수 있을 때 즐기고 살 수 있을 때 사야지 어영부영 우물쭈물 하다가 후회하기 일쑤입니다. 미니멀라이프는 나중에도 할 수 있으니 일단 질르고 봅시다. 


     그럼 1월 알라딘 굿즈 저렴하게 장만하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다른 물건들은 저렴하게 사면 기분이 좋은데, 책은 저렴하게 살 때마다 왠지 모르게 마음이 무겁더라구요. 그래도 저렴하게 사면 하나 얻을 굿즈를 두 개 가질 수 있게 되니 무거운 마음 내려놓고 굿즈를 향해 돌진합시다. 알라딘이나 YES24 등 크레마 카르타 이북 리더기와 연동되어 있는 인터넷 서점들은 '10년 대여'라는 상시 이벤트를 통해 e-book을 저렴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해준답니다. 10년이 되면 나의 서재에서 사라지지만, 10년이면 넉넉하다고 생각되기도 합니다. 10년 대여를 해서 산 책이 정말 마음에 들면 차액을 지불하고 대여에서 평생 소장으로 바뀌는 방법이 있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럼 독자도 좋고 서점도 좋고 작가도 좋은 것 아닐까요? 저 혼자만의 생각이긴 하지만 그렇게 되면 좋겠습니다! 그럼 다시 굿즈를 저렴하게 가질 수 있는 방법으로 되돌아가서, 매월 중순 즈음에는 YES24는 '궁디팡팡 적립금'을, 알라딘은 '격한 적립금'을 팍팍 뿌리고 있습니다. YES24는 10년대여 쿠폰과 궁팡 적립금을 중복으로 쓸 수 없지만, 알라딘은 10년 대여 30% 쿠폰과 격한 적립금을 중복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지를 잘 조합하면 저렴한 가격에 읽을 수 있는 책과 굿즈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1. 알라딘(인터넷or모바일or어플) 메인화면 -> EBOOK(또는 전자책) 카테고리로 들어갑니다. -> 10년 대여, 3만원 이상 30%할인 쿠폰 다운로드 

    2. 격한 적립금 중 '3만원 이상 9천원 할인' 다운로드

    3. 10년 대여 책을 3만원 어치 담고, 양낭 작가님의 <어느 날, 보스>도 함께 담습니다.

    (10년 대여 책만으로는 텀블러나 머그컵 굿즈를 선택할 수 없어 굿즈 대상도서 중 한권을 함께 담아야 합니다. 대상 도서 중 <어느 날, 보스>가 가장 저렴하기도 하지만, 읽어보고 싶기도 해서 선택!)

    4. 사은품에서 원하는 굿즈를 선택할 후, 결제화면에서 10년 대여 30% 쿠폰과, 격한 적립금 9천원을 사용합니다.

    5. 거기다 스마일페이로 알라딘에서 첫결제 하면 6천원을 페이백 받을 수 있습니다. (기존 회원도 3천원은 가능합니다.)


     위 순서대로 한다면, 정말 정말 저렴한 가격에 굿즈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5번 같은 경우는 매달 결제 업체들의 이벤트 혜택이 달라지기도 하니, 그때마다 가장 저렴한 결제방법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아니면 알라딘의 '전자책 캐시'를 충전하여 보너스 캐시를 얻은 다음 결제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알라딘의 전자책 캐시는 충전 금액에 따라 보너스 캐시를 주고 있는데요, 매월 1~3일은 보너스 캐시를 두 배로 주고 있으니 마땅한 결제방법이 없다면 보너스 캐시 충전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굿즈를 사고 책도 얻는 방법! YES24는 10년 대여 30% 쿠폰과 궁디팡팡 쿠폰이 중복적용되지 않지만, 알라딘은 중복적용이 되기 때문에 한 달에 한 번은 더욱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책은 사 놓은면 다 읽더라구요. 저번 달 궁디 팡팡 적립금 이벤트로 장만한 허밍버드 시리즈 10권 중 8권을 읽었는데, 이번 달에 또 많은 이북을 장만했으니 이제 지름은 자제하고 열독의 길을 묵묵히 걸어야겠습니다. 지키지 못할 말을 하며 포스팅 마무리 합니다.

    반응형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