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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서기록장 어플 책꽂이+ 사용기, 추천
    서점일지 2018. 1. 17.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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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은 책을 기록할 수 있는 어플 책꽂이+ 추천합니다! 플레이 스토어 등에서 검색하면 다운받을 수 있어요. 무료 어플은 아니지만 2000원 값어치는 하고도 남는 아주 유용한 어플이랍니다! 값어치는 백번천번 하고도 남는 아주 소중한 어플입니다. 도서 검색은 기본, 내가 갖고 있는 종이책인지 이북인지 또는 대여한 책인지 등등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어플의 첫 화면은 크게 추가/목록/통계/기타 4가지 카테고리로 나눠져 있습니다. 추가의 돋보기 모양을 클릭하면 알라딘, 구글, 리디북스, 네이버 등에서 책 제목으로 검색해서 쉽게 책 정보를 불러올 수 있어요. 돋보기 옆의 바코드 아이콘을 클릭하면 책 뒷면의 바코드를 스캔하여 책 정보를 불러올 수 있구요. 바코드 옆의 연필 모양을 클릭하면, 정보가 없는 책들을 수기로 입력할 수 있습니다. 요즘 대부분 크레마 카르타 이북 리더기를 이용해서 전자책을 읽는 저는 돋보기 모양을 제일 자주 쓴답니다. 수기로 입력한 책은 중앙자살예방센터의 <어떻게들 살고 계십니까?>라는 책과 계몽사 세계문학전집 시리즈 등이 있어요. 간혹 이렇게 검색되지 않는 전자책들은 수기로 입력해줘야 합니다.


    메인화면의 하단에는 '읽고 있는 책들' 목록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한권 이미지만 보이는데, 위로 끌어올리면 아래 화면처럼 읽고 있는 책들 전부를 볼 수 있어요. 저 같은 경우는 현재 읽고 있는 책들이 좀 많은데, 이북 리더기로만 책을 읽는 것이 아니다 보니 이렇게 되었네요. 시력 보호를 위해 폰 보다는 이북 리더기를 사용하지만, 붐비는 지하철이나 버스에선 폰으로도 책을 읽습니다. <가짜 감정>은 폰으로 읽던 책이라 아직 완독하지 못하였네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교보문고에서 친구 기다리면서 읽던 책이구요, <쇼코의 미소>는 다 읽었지만 완독처리 하기에 아쉬워서 다시 읽어보려고 완독처리 하지 않았습니다. <불안의 서>는 밀리의 서재 어플을 이용해서 읽고 있는 책이구요, <시간이 너를 증명한다>는 현재 크레마 카르타로 읽는 중입니다. 그 외에 도서관에서 빌려와 종이책으로 읽고 있는 <안티 프래질>도 저 아래 완독처리 되지 않은 채 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얼른 읽어서 모두 완독처리 하고 싶어요! 폰으로, 이북 리더기로 읽는 책들은 어디까지 읽었는지 페이지 표시를 하지 않아도 다시 켜면 읽던 페이지부터 시작되어서 페이지를 입력하지 않았습니다. 반면에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종이책으로 읽던거라 다음에 이어서 읽을 수 있도록 페이지를 표시해줬어요. 아마 책꽂이+ 어플이 없었더라면 읽고 있던 책이라는 걸 까먹을 수도 있었을 것 같아요. 여러 모로 편리하고 유용한 어플입니다!


    이제 책 한 권을 어떻게 관리할 수 있는지 알려드릴게요! 방금 완독한 <무엇이든 쓰게 된다>라는 책을 등록해 보았어요. 돋보기 아이콘으로 검색한 후, 읽기 정보로 들어가 '읽었음'으로 바꾸고 읽은 날짜도 입력해보았어요. 기본정보에서는 책의 저자와 출판사, 짧은 소개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소유정보에서는 위에서 말했듯이 내가 소유한 책인지, 종이 책인지, 이북인지, 대여한 책인지 등등을 기입할 수 있어요. 메모에서는 감명깊게 읽은 부분을 페이지와 함께 적어놓을 수도 있고, 한 페이지가 전부 감동적이었다면 폰카로 찍어서 이미지 자체를 기록할 수 있어요! 저는 이 어플을 쓰기 전에 사진첩에 이북을 찍은 사진들이 많았어요. 근데 오래 지나니까 어떤 책이었는지 가물가물 하더라구요. 다시 읽어보고 싶어도 어떤 책이었는지 기억이 안나서 아쉬웠는데, 책꽂이+ 어플을 사용한 후로는 해결했습니다.


    이렇게 읽은 책들을 모아서 캘린더 형태로도 볼 수 있답니다. 작년 11월~12월에는 독서를 많이 하지 못해서 10월 캘린더를 가져왔네요. 추석 연휴에 집에 가서 책장 정리를 하면서 어쩌다보니 책을 많이 읽었네요. 강아지똥 같이 휘리릭 읽어 넘긴 동화책도 끼다보니 하루에 2~3권 읽은 날도 있네요. 수기로 작성하는 독서기입장이나 기타 다른 어플들은 이렇게 시각화하여 볼 수 없었기 때문에, 책꽂이+ 어플을 사용하고 나서 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강박을 느끼며 독서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모아서 보니 뿌듯하더라구요!



    기타 메뉴에서 맨 앞의 '목표' 아이콘을 클릭하면 연도별로 목표를 정할 수 있고, 또 읽은 권수를 월별로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저는 작년 10월부터 이 어플을 사용해서 그 전에 읽은 책에 대한 기록은 없네요. 전자도서관, 지역도서관 목록을 보며 채워넣을까 생각도 했는데 굳이 그러지 않으려구요! 앞으로 채워가면 되니까요! 작년 10월에는 연휴가 많아서 그랬는지 29권을 읽었는데, 11월에는 5권밖에 못 읽었어요. 한참 졸업논문을 쓰던 시기라 독서로 책을 읽을 시간이 부족했던 것 같아요. 논문을 쓰면서 읽은 책들은 왠지 어플에 기록하고 싶지가 않더라구요. 물론 참고도서 중에서도 좋은 책들이 있었지만, 나중에 더 여유로운 마음으로 다시 읽게 된다면 그때 기록하고 싶습니다. 이 외에도 이 버튼 저 버튼 눌러보면 유용한 어플이라는 걸 매번 느낍니다. 이천원이 아깝지 않아요! 올해는 몇 권을 목표로 할 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어요. 공모전, 영어 공부, 취업 준비... 밸런스를 맞춰야 해서 1월 동안 몇 권을 읽었는지에 따라 결정하려구요. 독서에 소소한 즐거움을 한 겹 더 얹을 수 있는 좋은 어플입니다 :)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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