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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보문고 모바일 e교환권 vs 교보e캐시, e교환권 모으는 방법
    서점일지 2018. 6. 2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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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보문고 하면 아무래도 온라인 모바일 교보문고보다는 오프라인 매장이 더 많이 떠오릅니다. 교보문고를 들어서는 순간 은은하게 풍기는 향기 혹시 기억나시나요? 최근에 한정판으로 교보문고 시그니처 디퓨저가 출시되기도 했었습니다. 교보문고 시그니쳐 향 'The Scent of PAGE', 책과 어우러진 서점이라는 공간에 아주 잘 어울리는 이름입니다. 교보문고에서 나는 향을 집에서도 느낄 수 있으니 참 좋았을 텐데, 가격이 꽤 되어서 선뜻 사지 못했던 슬픈 기억이... '이 돈이면 책이 몇 권이야' 하는 생각이 먼저 들더라구요(ㅠㅠ) 무튼, 오프라인 서점이 먼저 떠오르는 교보문고. 하지만 모바일 어플 속에도 재밌는 이야기들이 많고 혜택도 많답니다.


     교보문고 마이페이지 나의통장 현황을 통해서 쿠폰, 통합포인트, e교환권, 교보캐시, 예치금, 교보e캐시 등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6가지 종류나 되어서 처음엔 헷갈릴 수도 있습니다. e교환권이 잔뜩 모여서 ebook을 질러야지 하고 장바구니에 담았는데 결제 화면에서 아무것도 안 떠서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알고보니 e교환권은 종이책만 살 수 있더라구요. 'e' 때문에 왠지 전자책 구매에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각각의 차이점을 알려드릴게요!


    쿠폰 - 쿠폰은 책을 구매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 이벤트 쿠폰, 무료배송 쿠폰 등이 있습니다. 특정 책에만 할인 적용을 받을 수 있는 깜짝쿠폰, 매월 마지막 주에 주는 ebook 전용 열독쿠폰(8000원 이상 구매시 3000원 할인), 수요일마다 주는 수요캐시바(ebook 2천원 이상 구매시 1000원 할인) 등 정기적인 쿠폰 이벤트들이 있고, 이벤트성으로 열대야 심야 쿠폰, 무적 쿠폰 등이 있습니다.


    통합포인트 - 통합포인트는 교보문고와 핫트랙스에서 구매 후 적립을 통해서 모을 수 있거나, 구매한 책의 리뷰를 쓰면 받을 수 있습니다. 클로버 리뷰 50원, 리뷰 리워트 200원이 적립됩니다. 그리고 핫트랙스 어플을 다운받아 매월 25일 이상 출석을 하면 다음달 7~10일 사이에 3000 포인트를 적립해 주구요, 29일 이상 출석자 중 추첨을 통해 7000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해줍니다. 통합포인트는 특히 오프라인 매장에서 책과 문구류 관계없이 쓸 수 있어서 좋습니다. 하지만 야금야금 모바일로 전자책을 사느라 제대로 모아본 적이 없다는 슬픈 기억이..


    e교환권 - e교환권은 온라인, 모바일 교보문고에서 종이책을 주문할 때 쓸 수 있습니다. 'e'교환권이라 왠지 전자책도 살 수 있을 것 같지만, 종이책만 살 수 있다는 점! 그런데 교보문고가 참 e교환권을 막 퍼줍니다. 교보문고 모바일앱 첫화면의 '모바일 혜택'을 통해 '오늘의 미션''골든 타임'에 참여하면 500원 또는 1000원 e교환권이 랜덤으로 발행됩니다. 오늘의 미션은 00시, 08시, 13시, 18시에 활성화 되구요, 골든타임은 랜덤으로 하루 세 번 진행됩니다. '??:??:??'로 표기되어 있던 화면이 골든타임 1시간 전부터 타이머가 작동되어 남은 시간을 알려줍니다.



    e교환권 500~1000원 랜덤이라고 하지만, 가끔 2000~3000원도 나옵니다! 바로 엊그제 오늘의 미션2000원, 골든타임 1000원이 나와서 장바구니 속에 있던 종이책이 어느덧 책상 독서대에 꽂혀 있네요. '500원' 나오면 지름을 참을 수 있어서 좋고, 2~3천원 나오면 책 한 권 살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리고 '출석체크'를 통해서 다음달에 최대 2000원 e교환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출석도장 30개를 찍으면 1차(1일)에 1000원, 2차(10일)에 1000원씩 받을 수 있고, 30개를 못 채워도 차등지급 받을 수 있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이번달 제 출석표인데요, 27일인데 벌써 출석도장 30개를 찍어버렸어요. 어떻게 된 일이냐면, 출석 도장을 매일 1~3개씩 주기 때문에 출석을 빼먹은 날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틀 전에 다 찍어버렸습니다. 출석을 빼먹어도 다음에 도장이 2~3개가 나온다면 빼먹은 날짜에 찍어주니까 조금 게을러도 할 수 있는 좋은 이벤트입니다. 그 외에도 '우리가 함께 만드는 책' 투표와 비정기적인 이벤트 등으로 e교환권을 모을 수 있으니 차곡차곡 모아서 종이책 사면 좋습니다.



    교보e캐시 - 교보e캐시는 e북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캐시입니다. 대표적으로 수요캐시바(매주 수요일 2시 선착순)을 통해 1000원을 받을 수 있구요, 각종 이벤트들을 통해서 100원~1000원까지 있습니다. 최근에 받은 내역을 보니 '추억 소완 2탄 란마', '최애당 투표', '스승의 날 기념 책추천 댓글 이벤트', '깜짝e캐시 우주배경 특집' 등등이 있습니다. 댓글 이벤트는 댓글 달고 당첨 결과를 굳이 기다리고 확인하지 않아서 가끔 들어와 있으면 선물처럼 반갑더라구요. 종이책은 살 수 없지만 전자책 한 권씩 지르기에 좋습니다.


    교보캐시 - 교보캐시는 교보문고에서만 사용가능한 사이버 머니입니다. 해피머니상품권을 비롯한 도서상품권 등을 교보캐시로 미리 충전해놓았다가 쓸 수 있는데요, 사실 교보캐시로 충전할 바에 네이버페이로 충전해서 여러 서점사에서 자유롭게 쓰면서 1% 적립을 받는 것이 더 좋은 것 같아 특별한 메리트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예치금 - 예치금은 환불, 중고장터 정산, 차액 환불 등으로 발생한 금액이며 본인의 통장으로 환불 신청을 할 수도 있고 책 구매시 바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교보문고 e교환권 모으는 방법을 중심으로 쿠폰과 교환권, 적립금 틍을 정리해보았습니다. 크레마 리더기 사용과 예쁜 굿즈들 때문에 예스24와 알라딘에서 주로 책을 많이 사용했었는데, 두 서점은 종이책에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 적립금을 한달에 보통 2천원 정도 밖에 안 줍니다. 그런데 교보문고는 오늘의 미션과 골든타임에서 각각 1000원씩 나오는 날이 많아서 종이책을 사기에는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당일이 지나면 소멸되기 때문에 더 자주 사는 것 같기도 하구요, 오프라인 매장에서 읽어보고 좋은 책을 바로드림으로 구매할 때 인터넷 10% 할인가에 e교환권까지 적용할 수 있어서 좋기도 하구요. 각각 서점마다 장단점이 있는데, 오프라인 매장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정책이 모바일맵에서도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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