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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집사 능력 시험 응시하고 '고양이집사 자격증' 받으세요.
    반려동물 2018. 3. 2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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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고양이에 대한 관심이 부쩍 많아져 '고양이와 상어'라는 모바일 방치형 게임도 하고 있구요, 진중권 작가님이 쓴 <고로 나는 존재하는 고양이>도 읽었구요. 여건만 되면 저도 집사가 되고 싶지만, 고양이를 알아갈수록 준비되지 않은 채로 마음만 가지고 저지를 일은 아닌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옥션에서 좋은 기획전을 발견했습니다! 고양이 집사 능력 시험이라니...!! 한 걸음 더 고양이와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인 것 같습니다.


     옥션의 이벤트 페이지에 가면 쉽게 찾을 수 있는 기획전! "공부를 안하는데 어떻게 성적이 오르나옹?" 예비 집사와 집사분들을 위한 책도 소개해주고 있구요, 고양이 집사 자격증을 따면 반려동물 카테고리 10% 쿠폰과 스마일클럽 회원에게는 13% 쿠폰을 한 장 더 주는 이벤트를 하네요. 날짜가 12월 31일일까지라고 하니까 기억해 두셨다가 올해 안에 고양이에게 줄 선물을 사시면 될 것 같아요. 그럼 고양이 집사 능력 시험에 대해 알아볼게요!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에게 '주인'이라는 말은 당치도 않는 소리! 우아하고 도도한 고양이들을 모시기 급급한 '집사'가 될 수밖에 없어요. 하지만 초보 집사에게 고양이 뒷바라지는 쉽지 않은 법. 고양이 매력에만 빠져 무턱대고 집에 데려온다면 예상과는 너무 다를 거예요. 살수록 묘描한 동거, 동거는 현실이거든요. 집에 대로운 식구를 들이려면 지식과 꼼꼼한 준비가 필수! 지금 당신이 몇 점짜리 집사인지 확인해 보세요. 문제를 풀다 보면, 고양이는 아는 만큼 더 사랑스럽다는 걸 깨닫게 될 거예요. 당신의 냥덕후력을 확인하고 집사 자격증을 획득하세요.


     처음엔 80점을 받았습니다. 고양이 집사 능력 시험 탈락!!!! 고양이는 당연히 생선을 좋아하는 줄 알았고, 고양이의 평균 체온도 사람과 같은 줄 알았어요 ㅠㅠ 두 문제를 틀려 아쉽게 탈락. 하지만 곧 재도전을 해서 100점을 받아 고양이집사 자격증을 받았습니다. 예비 집사님과 집사님들 모두 얼른 응시합시다! 100점에 자만하지 않기 위해 복습도 할 겸, 옥션을 사용하지 않는 집사님들을 위해서 문제 유출(?)을 아래에 해두었습니다. 정답은 드래그하면 보이도록 해놓았으니 예습하실 겸 보구 가세요!



    Q1. 고양이는 외로움을 느끼지 않아요.

    고양이는 독립적이고 혼자 있기 좋아한다는 편견 때문에 오히려 외로움을 느껴요. 고양이가 구석진 곳에 숨어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다거나, 배변 문제를 일으킨다면 외로움으로 인한 분리 불안이 발생했을 확률이 높아요. 고양이와 자주 놀아주고 고양이가 좋아하는 환경을 많이 만들어 주세요.

    Q2. 고양이가 만지면 싫어하는 부위는 턱밑이에요.

    고양이가 만지면 싫어하는 부위는 배에요. 반려인에 대한 신뢰가 깊다면 허락하기도 하지만, 보통 고양이는 발바닥, 꼬리, 배를 만지는 것을 극도로 싫어해요. 특히, 배는 중요한 장기가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고양이는 본능적으로 이곳을 만지는 것을 싫어하니 주의해주세요.

    Q3. 고양이가 꼬리를 위로 올려세우고 다가오는 건 경계하는 거예요.

    고양이가 꼬리를 일자로 똑바르게 세우면 만난 상대방을 반가워하는 의미에요. 강아지가 꼬리를 흔들며 반가워하는 것과 동일한 애교의 표현이죠.

    Q4. 고양이 혀는 단맛을 못 느껴요.

    고양이 혀는 신맛, 쓴맛, 매운맛, 짠맛만 느낄 수 있어요. 달달한 음식을 내가 좋아한다고 고양이도 좋아할 거란 생각은 버리세요.

    Q5. 고양이는 화장실이 있는 장소가 맘에 들지 않을 때 화장실 이외의 장소에서 배설해요.

    고양이에게 화장싱 위치는 중요해요. 화장실이 원치 않는 곳에 있으면 잘 들어가려 하지 않죠. 배설물의 강한 냄새가 적에게 자신의 위치를 알려 위험에 처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음식을 먹는 장소나 잠을 자는 곳과 화장실이 떨어져 있길 원해요. 고양이 화장실은 고양이의 보금자리와 떨어진 곳에 만들어주세요.

    Q6. 성묘의 평균 체온은 35.7~37.2ºC이에요.

    고양이의 평균 체온은 섭씨 38.6~39.1ºC 사이이며 긴장하면 다소 높아지기도 해요.

    Q7. 고양이도 여드름이 나요.

    고양이 여드름은 턱이나 그 주위에 블랙헤드를 동반한 모낭염을 주증상으로 하는 피부질환이에요. 모공 세척 기능이 있는 샴푸로 씻겨주고, 세균 감염이 됐다면 항생제 연고를 발라주세요. 세균 번식이 적은 스테인리스나 도자기 재질의 식기를 사용해 주는 게 좋아요.

    Q8. 고양이는 생선을 좋아해요.

    교양이는 원래 육식동물로 단백질이 풍부한 육류를 더 좋아해요. 이따금 생선을 간식 삼아 줄 때는 염분이나 양념기 없이 조리하고 뼈를 발라 살 부분만 주세요.

    Q9. 고양이를 입양한 첫날은 최대한 많은 관심을 보여줘야 해요.

    낯선 장소, 낯선 사람 등 온통 낯선 것 뿐이므로 고양이는 몸을 숨기고 싶어 하는 경향이 커져요. 조용히 안정을 취하게 하면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도록 시간을 주고 이전에 지내던 곳에서 사용하던 장난감이나 침구 등으로 익숙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아요.

    Q10. 고양이는 빗질을 하지 않아도 된다.

    고양이는 그루밍을 하면 털이 몸속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어요. 대변으로 배출되지 않은 털들은 토악질을 해 빼내야 하는데 잦은 구토는 위장기관에 좋지 않아요. 구토 횟수를 줄이려면 반려인의 빗질로 몸속에 들어가는 털의 수를 최소화해야 해요.


    정답은, X, X, X, O, O, X, O, X, X, X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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