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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ES24와 알라딘에 중고도서 판매하기
    서점일지 2018. 7. 20.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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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스24와 알라딘에 중고책들을 팔았습니다. 15권의 책들을 양쪽 서점에 각각 검색해본 후 매입가가 더 높은 쪽으로 나누었습니다. 때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번 결과는 알라딘 10권, YES24 5권! 신간의 가격은 예스에서 더 쳐주고, 스테디 셀러나 교재로 쓰이는 책들은 알라딘에서 좀 더 쳐주는 것 같습니다. 예스24는 YES포인트로 정산을 받을 경우 최대 10%까지 추가 정산을 해줍니다. 기본 3%에 플래티넘 회원은 7%를 추가로 포인트 지급을 해주며, 포인트는 5천원 단위로 예스머니로 전환해서 책 구입 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스는 포인트로 정산을 하고, 알라딘은 예치금 또는 현금인데 차이가 없기 때문에 현금으로 정산을 받았습니다. 주말이 껴 있어서 한 3일 걸린 것 같은데, 주말을 제외하면 두 서점사가 비슷하게 이틀 정도 안에 빠르게 처리를 해준 것 같습니다.


     예스24는 중고책 매입을 '바이백'이라고 하고, 알리딘은 '알라딘에 중고 팔기'라고 합니다. 서점 지정 택배사 선택 시 최종 정산가가 만원이 넘으면 무료 수거를 해갑니다. 하지만 서점에서 품질등급을 매겼을 때 예상한 가격보다 낮아서 최종 정산가가 만원 아래일 경우, 택배비를 제하고 정산을 해주니 아슬아슬하게 만원을 넘기기 보다는 넉넉하게 신청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지정 수거 택배사는 두 곳 전부 CJ대한통운입니다.


     알라딘은 알라딘->알라딘 중고샵-> 알라딘에 중고 팔기로 들어가면 되고, 예스24 역시 비슷하게 중고샵-> 바이백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중고 도서 검색도 두 사이트가 비슷합니다. 책 제목을 검색하거나 ISBN 코드를 검색하거나, 스마트폰으로 접속했을 경우 바코드를 촬영하여 바로바로 매입가를 조회할 수 있습니다.




     지금 읽고 있는 책 한 권을 알라딘에 임의로 검색해 보면, 책의 정가와 매입가가 각각 나옵니다. 개정판이 나온 책이나 오래된 책은 간혹 매입불가인 책도 있습니다. 그리고 어제는 천원이라도 줬는데, 오늘 중고 물량이 많아지면 매입불가로 바로바로 바뀌기도 하더라구요. 중고 팔기를 결심했다면 망설이지 말고 신청해버리세요! 

     팔기 장바구니에 추가해서 내가 생각하는 책의 상태를 최상/상/중 중에서 체크할 수 있습니다. 서점에서 검수 후 내가 생각한 가격과 다를 경우엔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검수와 정산이 완료되면 다시 무를 수 없다고 나와있더라구요. 저는 한 권 빼고 전부 최상으로 신청을 했는데, 이번엔 신청한 대로 매입이 결정되어서 다행이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지난 번 보다 새책 비중이 많아서 포장을 정성스럽게 해서 보냈습니다. 박스 안에서 구르다가 헌책이 되어버릴까봐 신경을 썼어요.

     알라딘은 '원클릭 매입 중고 가방'이라고 해서 9,800원에 중고 가방을 산 후, 그 가방에 중고책들을 넣어 보내면 중고도서 정산을 하면서 9,800원을 함께 100% 환불해주는 규정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원클릭 매입 중고 가방은 깨끗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 집에 들여놓기도 좀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그 후론 그냥 깨끗한 박스에 넣어서 보냅니다.



     정산 후 상세보기 조회를 통해 신청 정보와 매입정보를 비교하여 볼 수 있으며, 예스24 같은 경우는 왜 신청가격보다 매입가격이 낮아졌는지에 대한 코멘트를 팝업으로, 알라딘은 그냥 괄호 안에 적어줍니다. 보통 변색이나 모서리 찍힘으로 등급이 조정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재정가 때문에 코드 자체가 달라진 경우도 있었어요. 알라딘에서 주문한 새책이 가끔 모서리가 찍힌 채로 오는데.. '과연 이 책을 알라딘 중고 팔기로 팔면 최상 등급을 쳐줄까?' 싶은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 어쩌겠어요. 대부분 택배 도중에 그렇게 되는 것 같아서 그러려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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