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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래 <태백산맥> ebook으로 마련하고 100% 페이백 받으세요! ~4월 30일까지서점일지 2018. 4. 16. 22:38
지난 50년 대여 100% 페이백 이벤트에 많이 참여하셨나요? 조정래 작가님의 대하소설 3부작이 을 시작으로 2탄 그리고 마지막 3탄 로 100% 페이백 이벤트가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처음 페이백 이벤트 때는 다음 페이백 이벤트를 기대하지 못했었는데, 페이백 이벤트는 3부작 중 2탄이라는 문구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3탄으로 도 곧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살짝 예상을 해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4월 초, '건전한 출판유통 발전을 위한 출판, 유통업계 자율협약'이 5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라는 소식과 함께 기존의 '10년 대여'가 5월부터는 최장 '90일 대여'로 바뀐다는 것을 각 인터넷 서점사들이 공지했습니다. 그래서 한 달 정도 텀을 두고 진행중인 조정래 작가님의 작품 50년 소장 페이백 이벤트가 3탄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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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10년 대여를 알라딘과 함께서점일지 2018. 4. 15. 13:46
4월이 끝나면 구매 대신 대여를 통해 책을 좀 더 저렴하게 읽을 수 있었던 '10년 대여 정책'이 끝납니다. 5월부터는 10년 대여가 아닌 90일 대여로 바뀐다고 하니 새로운 정책이 시행착오를 겪고 자리를 잡는 동안 읽을 책들을 쟁여놓을까 합니다. 마지막 10년 대여가 아쉽지만 리디북스, 예스24, 알라딘 등에서 많은 행사를 진행중이니 어째 마음이 또 풍족해지기도 합니다. 특히 매달 3장, 1장씩 줬던 10년 대여 30% 쿠폰을 예스24와 알라딘 모두 무제한 발급으로 바꿨으니 그것으로 아쉬움을 달래야겠습니다. YES24는 전자책 이벤트 페이지를 이용하는 것에 큰 불편함이 없지만, 알라딘은 일반 전자책과 로맨스 전자책이 혼합되어 있어서 생각해둔 전자책 이벤트 페이지들이 금방금방 아래쪽으로 밀려버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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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북클럽 정보와 출석체크 하는 방법과 포인트 모으는 방법서점일지 2018. 4. 15. 13:01
그저께 13일, 민음북클럽 8기 모집이 오픈되었습니다. 작년에 처음 민음북클럽을 알게 되었고 올해에는 꼭 민음북클럽 회원이 되고 싶었기 때문에 손꼽아 기다렸었습니다. 10시 땡 하자마자 가입은 못 했지만 13일에 고민없이 가입을 하게 되었어요. 뉴스 기사를 보니 2016년에는 10여일 만에 북클럽 회원이 1000명 돌파했다고 되어 있는데, 올해에는 3시간 만에 1000명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해가 거듭할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걸 보니 올해라도 민음북클럽을 알게 되어 기쁩니다. 민음북클럽은 처음이라 가입선물 외에 어떤 혜택이 있는지는 정확히 몰랐기 때문에 궁금한 것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먼저 민음 북클럽 회원이 되면 여러가지 혜택과 함께 온, 오프라인 독서모임을 참여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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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을 팝니다> 페미니즘의 다른 얼굴을 담은 책독서일지 2018. 4. 14. 00:09
를 읽었습니다. '우리가 페미니즘이라고 믿었던 것들의 배신'이라는 말이 와닿는 책이었습니다. 최근 몇 년간 유래없이 페미니즘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5년 쯤 전, 영화와 관련된 교양 수업을 듣다가 '페미니즘 영화'라는 장르를 알게 되었고 그때까지만 해도 페미니즘은 어떤 특별한 것으로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페미니즘 영화가 특별한 하나의 장르가 될 정도로 현실과는 동떨어진 것이구나 생각하며 깊게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책의 초반부에 나온 영화 에 대한 작가의 이야기와 벡델 테스트 부분은 더욱 페미니즘 영화라는 장르를 떠올리게도 했습니다. "첫째, 여성 등장인물이 두 명 이상 나와야 해. 둘째, 여성 등장인물끼리 서로 대화하는 장면이 있어야 해. 셋째, 그들이 남자가 아닌 주제로 대화를 나눠야 해. 내가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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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꼽아 기다렸던 2018 민음북클럽, 특별한 가입선물 4가지!서점일지 2018. 4. 13. 17:38
오늘을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민음사 출판사의 책들에 더 애정을 가질 수 있는 민음북클럽이 오픈하는 날입니다. 민음북클럽은 2011년에 시작해 벌써 8기를 맞이한다고 합니다. 저는 민음북클럽을 작년에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올해에는 꼭 민음북클럽 회원이 되어야겠다 생각했는데 드디어 오늘 이루었습니다.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은 다른 말이 필요없을 정도로 최고입니다. 도서관에서 빌려 읽기도 하고, 읽었다가 책이 너무 좋아지면 급기야 종이책으로 소장하기도 합니다. 이북리더기를 사면서 많은 종이책들을 처분했는데, 세계문학전집들은 한권 한권 추억이 담겨서인지 떠나보내기가 싫더라구요. 이번엔 북클럽 회원들을 위한 특별한 표지를 가진 책도 준비되어 있다고하니, 부족한 책을 또 차곡차곡 모아봐야겠습니다. 민음 북클럽은 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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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여름 손님>, 영화 <Call me by your name>의 문제해설집 같은 책독서일지 2018. 4. 4. 23:52
내가 낚시를 좋아하게 된 여름. 그가 좋아하니까. 조깅을 좋아하게 된 여름. 그가 좋아하니까. 문어와 헤라클레이토스, 트리스탄을 좋아하게 되고 새 울음소리를 듣고 식물의 향기를 맡고 화창한 날 발아래부터 올라오는 옅은 안개를 느낀 여름. 모든 감각이 깨어 있어서 언제라도 자동으로 그에게 달려갔기 때문이었다.- 중에서- 요즘 정말 핫한 영화입니다. 영화를 보고 감동 받아 원작 소설인 을 읽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엘리오의 마음이 무엇인지 알 것 같으면서도 그런 감정을 느껴본지가 너무 오래되어 궁금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결국 원작 소설까지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엘리오의 마음을 모르는 부분은 모르는대로, 공감 가지 않는 부분은 공감하지 못한채로 넘어가도 아쉬운 것이 없을 만큼, 그저 엘리오의 마음을 따라 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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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단순한 열정> 저렇게까지 사랑할 거면 할지 말지 고민 좀..독서일지/문학동네세계문학전집 2018. 4. 1. 23:14
어렸을 때 내게 사치라는 것은 모피 코트나 긴 드레스, 혹은 바닷가에 있는 저택 따위를 의미했다. 조금 자라서는 지성적인 삶을 사는 게 사치라고 믿었다. 지금은 생각이 다르다. 한 남자, 혹은 한 여자에게 사랑의 열정을 느끼며 사는 것이 바로 사치가 아닐까.- 중에서- 요즘 주로 이북으로 책을 읽고 있었는데 문학동네 출판사의 굿즈에 혹해 종이책을 구매했습니다. 알라딘 또는 YES24에서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권 구매 시 작가의 이름이 적힌 볼펜을, 2만원 이상 구매 시 세계문학전집 전용 독서세트를 사은품으로 선택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중입니다. 종이책을 정리하면서 문학동네의 세계문학전집 두 권을 YES24 바이백을 통해 중고로 판매했었는데, 결국 사은품에 혹해 이렇게 또 다른 두 권을 사들이게 되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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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내가 죽기 일주일 전>, 저승사자가 된 첫사랑이 찾아왔다.독서일지 2018. 3. 31. 21:58
'열일곱, 찬란했던 첫사랑 6년 전 죽은 네가 내 곁으로 돌아왔다' 은 6년 전 죽은 희완의 첫사랑 람우가 어느 날 저승사자의 모습으로 희완 앞에 나타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믿어지지 않는 희완은 "김나무"라며 얼떨결에 람우의 이름을 부르게 되는데요, 그런 희완에게 람우는 여전히 내 이름을 '나무'라고 발음하는구나 하면서 너무 쌀쌀맞은 말투로 "앞으로 두 번. 두 번만 더 불러. 그럼 고통 없이 편안하게 죽을 수 있어."라고 말합니다. 람우는 저승사자 명부에 희완은 일주일 후에 람우처럼 교통사고로 죽을 운명으로 정해져 있다고 알려주며 자신의 이름을 두 번만 더 부르면 고통없이 지금 바로 죽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교통사고로 죽는 것은 꽤나 많이 아프다고 말하는 람우, 그런 람우의 말이 더 아픈 희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