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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 읽기 위하여> 개정판 출간 + 알라딘 마그넷독서일지 2018. 8. 30. 21:01
김남주 시인의 번역시집 개정판이 출간되었습니다. 알라딘 본투리드에서 3천 부 한정으로 출간되었을 때 '아침저녁으로 읽기 위하여' 시가 새겨진 유리컵과 책베개까지 겟했었는데요, 이번에는 개정판 출간 기념으로 알라딘에서만 마그넷을 주더라구요! 그래서 또 알라딘에서 를 구매했습니다. 아침저녁으로읽기 위하여 베르톨트 브레히트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나에게 말했다."당신이 필요해요" 그래서나는 정신을 차리고길을 걷는다빗방울까지도 두려워하면서그것에 맞아 살해되어서는안 되겠기에. 책의 뒷표지는 본투리드 한정판 책과 똑같습니다. 커버의 색만 다릅니다. 7월에 개정판이 출시된다고 해서 기다렸었는데 소식이 없더라구요. 알라딘 굿즈 사면서 한 권 끼워넣으려고 늘 기억하고 있었는데 감감무소식... 8월이 되어서 다시 검색을 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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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추석 승차권 일정 + 달라진 점, 주의할 점 모바일 예매 팁!기타 2018. 8. 27. 09:20
2018년 추석승차권 예매가 28일 화요일 오전 7시부터 시작됩니다. 올해 추석 명절 기간은 18.9.21. 금요일부터 9.26 수요일까지 6일간입니다. 평소에 KTX를 이용할 때 코레일톡 어플을 통해 손쉽게 예매를 할 수 있었는데요, 명절 기간의 승차권은 정해진 예매일부터 예매가 가능합니다. 올해 추석 승차권 예매 기간은 8월 28일과 29일입니다. 28일에는 경부, 경전, 동해, 대구, 충북, 경의, 경원, 경북, 동해남부선을, 29일에는 호남, 전라, 강릉, 장항, 중앙, 태백, 영동, 경춘선으로 각각 승자권이 풀립니다. 2018년 추석 승차권은 모바일 예매가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 그리고 예매 오픈 시간이 오전 6시에서 7시로 바뀐 것도 큰 변화입니다. m.letskorai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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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 틈새라면 vs 유어스 틈새라면, 맛부터 성분까지 다르더군요.먹방일지/편의점일지 2018. 8. 9. 06:17
'틈새라면은 1981년 김복현 사장이 명동 작은 골목집에서 강렬한 매운맛의 '빨계떡'으로 시작한 라면 전문점으로 현재는 연간 200만개 이상의 라면을 판매하는 라면 맛과 문화의 명소입니다.'라고 라면 포장지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요즘 가장 즐겨먹는 라면입니다. GS25에 인공지능 라면기계가 생긴 후로 라면을 더 자주 먹는 것 같아요. 종종 유어스 틈새라면을 집에서 끓여 먹기도 했는데... 그런데 며칠 전 일반 슈퍼에서 산 틈새라면을 집에서 끓여 먹다가 칼칼한 향이 너무 다르더라구요. 신라면 맛이 바뀐 것처럼 틈새라면도 맛이 바뀌어서 칼칼함이 줄었나보다 혹은 기분탓이겠지 생각했는데, 두 제품을 찬찬히 비교해보니 미묘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팔도 틈새라면에는 스코빌 지수가 앞에 딱! 표시되어 있지만 유어스 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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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단어들로 심장을 문지르면, 흘러나오는 문장들. 한강 <흰>독서일지 2018. 7. 21. 23:15
한 단어씩 적어갈 때마다 이상하게 마음이 흔들렸다. 이 책을 꼭 완성하고 싶다고, 이것을 쓰는 과정이 무엇인가를 변화시켜줄 것 같다고 느꼈다. 환부에 바를 흰 연고, 거기에 덮을 흰 거즈 같은 무엇인가가 필요했다고. 하지만 며칠이 지나 다시 목록을 읽으며 생각했다. 어떤 의미가 있을까. 이 단어들을 들여다보는 일엔? 활로 철현을 켜면 슬프거나 기이하거나 새된 소리가 나는 것처럼, 이 단어들로 심장을 문지르면 어떤 문장들이건 흘러나올 것이다. 그 문장들 사이에 흰 거즈를 덮고 숨어도 괜찮은 걸까.-본문에서 한강 작가님의 . 소설과 시집 사이의 어딘가에 있는 책입니다. 흰 연고, 흰 거즈, 백지, 각설탕, 배내옷... 작가의 말에서 '하얀'과 '흰' 사이를 배회한 흔적들을 보고는 책을 읽는 내내 눈에 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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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와 알라딘에 중고도서 판매하기서점일지 2018. 7. 20. 21:27
예스24와 알라딘에 중고책들을 팔았습니다. 15권의 책들을 양쪽 서점에 각각 검색해본 후 매입가가 더 높은 쪽으로 나누었습니다. 때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번 결과는 알라딘 10권, YES24 5권! 신간의 가격은 예스에서 더 쳐주고, 스테디 셀러나 교재로 쓰이는 책들은 알라딘에서 좀 더 쳐주는 것 같습니다. 예스24는 YES포인트로 정산을 받을 경우 최대 10%까지 추가 정산을 해줍니다. 기본 3%에 플래티넘 회원은 7%를 추가로 포인트 지급을 해주며, 포인트는 5천원 단위로 예스머니로 전환해서 책 구입 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스는 포인트로 정산을 하고, 알라딘은 예치금 또는 현금인데 차이가 없기 때문에 현금으로 정산을 받았습니다. 주말이 껴 있어서 한 3일 걸린 것 같은데, 주말을 제외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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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 리더기 A/S 접수 & 무상 수리 후기서점일지 2018. 7. 19. 00:45
몇 주 전부터 사용중인 크레마 리더기에 한 줄 얇은 금이 갔습니다. '리더기를 언제 샀더라... 왠지 1년 넘은 것 같은데' 싶은 생각에 그냥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너무 거슬리더라구요. 예스24발 크레마지만, 오픈마켓에서 구입해서 YES24에 기기등록 했기 때문에 구매내역 찾아서 날짜 보았습니다. 1년 넘은 줄 알았는데, 아직 1년이 안 넘었더라구요! 무상 A/S를 기대해볼 수 있고, 또 무상이 아니더라도 품질보증기간 1년을 넘었느냐, 안 넘었느냐에 따라 수리비 차이가 있기 때문에 더이상 미루지 말고 처리하자 싶어서 A/S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한국이퍼브 단말기 고객만족센터 번호는 031-689-4583~5입니다. AS센터 운영시간은 월~금 오전9시~오후5시이며, 점심시간은 12~1시입니다. 기기 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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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 리더기 수리받아 리셋된 기념 '열린서재 설치' & 스크린세이버 설정서점일지 2018. 7. 18. 23:52
무상 A/S를 통해 짱짱해져서 돌아온 크레마 리더기! 요즘 리디 페이퍼 프로랑 꽁냥거리느라 크레마는 오든말든... 박스는 찌그러져 왔지만 뽁뽁이에 잘 쌓여서 도착했길래, 한동안 구석탱이에 놔뒀습니다. 오늘 꺼내어서 기억을 더듬어 열린서재를 설치해보았습니다. 크레마 열린서재를 처음 사용할 때는 참 하나하나 다 어려웠었는데, 오늘 다시 하니 왜 이렇게 쉬운 건가요... 열린서재 별 거 아니니까 겁내지 말고 꼭 설치하셔서 편하게 사용하세요! 먼저 열린서재 설치를 위해서는 APK 파일이 필요합니다. APK 파일은 휴대폰에 설치한 어플을 APK 파일로 추출하는 어플을 이용해서 준비할 수 있지만, 저는 검색을 통해서 다른 분들이 올려주신 파일을 줍줍했습니다. 열린서재로 설치해본 파일들은 리디북스, 밀리의 서재,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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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주의자 선언>인듯 아닌듯, 그러나 소중한 책독서일지 2018. 7. 17. 20:56
문유석 작가님의 을 읽었습니다. 프롤로그에 잔뜩 담긴, 개인주의자로 살아가기 너무나 힘든 세상에 대한 소소한 불평들에 확 끌렸던 책입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개인주의자' 이야기와 점점 멀어지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판사가 '개인주의자로 살아가기가 왜 이렇게 힘드냐!!!'를 외쳐서 신선하고 강렬했던 프롤로그 때문에 더더욱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결국, 문유석 작가님이 말하고 싶어하는 메시지가 와 닿아 정말 소중한 책이 되었습니다. 분명히 난 내 삶이 우선인 개인주의자고, 남의 일에 시시콜콜 관심이 없으며, 누가 뭐라 하던 내 방식의 행복을 최대한 누리며 살다 가고 싶을 뿐인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알 것 같았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살아가면서 분명히 내 일이 아닌데도 가슴이 덜..